삼성이 앞뒤가 각각 다른 컨셉의 디자인을 채택한 제품을 내 놨습니다. LCD 부분은 180도 회전하는 방식입니다. 앞이 휴대폰이라면 뒤는 MP3P 기능을 넣어 한 제품에서 두가지 제품의 디자인 컨셉을 구현한 것이죠.

흥미로운 기술임에는 분명합니다만, 일반적으로 휴대폰의 뒷면을 바닥에 내려 놓는 사용 행태로 볼 때 상당히 조심스러워질 수 밖에 없는 디자인이네요. 그렇다고 휴대폰을 세워 놓을 순 없으니까요.

어찌 됐건, 일본에 비해선 새발의 피지만, 국내에선 삼성이 그나마 다양한 시도를 하는군요. 좁은 시장에서 이런 시도를 하려면 자본 없이는 힘들죠. 휴대폰학과를 세울만도 합니다.

아래는 삼성이 배포한 보도자료 전문입니다. (쓸데 없는 부분은 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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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전략 휴대폰인 울트라뮤직(F300), 울트라비디오(F500)가 마침내 베일을 벗고 뒷모습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가전 전시회인 ‘CES 2007’에서 그 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울트라뮤직과 울트라비디오의 뒷모습을 공개하고 조만간 유럽시장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에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울트라뮤직과 울트라비디오는 지난해 12월 초 홍콩에서 열린 ITU텔레콤월드 2006에서 첫 선을 보였지만 디자인 비공개 전략에 따라 휴대폰 기능을 수행하는 뒷모습은 공개되지 않아 소비자들과 관련업계의 궁금증이 증폭됐었다. 이미 공개된 앞모습은 휴대폰 기능키나 키패드 없이 화면과 터치키로만 구성됐기 때문에 MP3나 PMP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파격적인 디자인이다.

특히 울트라뮤직은 올해 CES ‘혁신상’ 수상작으로 선정됐지만 디자인 비공개 방침에 따라 그 동안 뒷모습이 노출되지 않았고 울트라비디오는 3.5세대 이동통신인 HSDPA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업그레이드됐다.

휴대폰 부분을 뒷면에 배치한 ‘듀얼페이스’는 스타일 측면에서 점점 까다로워지는 소비자들의 기호를 고려한 디자인이다. 기존의 ‘MP3폰’ 등은 일반적인 휴대폰 디자인에 부가기능을 추가한 수준이어서 스타일을 살리기 쉽지 않았고 사용자들도 불편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울트라뮤직이나 울트라비디오 같은 듀얼페이스폰은 하나의 폼팩터에서 앞면과 뒷면을 완전히 분리했기 때문에 멀티미디어기기 특유의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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