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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스카이프 플랫폼과 연동 쌍방향 e마켓 구현

일방적인 온라인 전자상거래의 단점을 보완하고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웹사이트와 인터넷 전화 플랫폼이 결합돼 눈길을 끌고 있다.

통신비 부담 및 구매자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던 판매자와 물품 구매를 원하지만 정확한 정보가 부족해 망설였던 구매자들의 불만을 한 번에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업계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 대표 박주만)은 스카이프와 함께 상품 구매 시 구매자가 판매자와 직접 통화를 할 수 있는 ‘판매자 무료 통화서비스’를 5일부터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옥션은 지난달 26일 공지사항을 통해 서비스 연계 일정을 밝힌 바 있다. 이를 놓고 업계에서도 상당한 반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쇼핑몰이 특정 메신저의 하위 탭으로 서비스에 참여한 적은 있어도 전면적인 서비스 통합이 이뤄지는 경우는 없었다.

배동철 옥션 스카이프 사업본부 본부장은 4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1700만 옥션 사용자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9개월 이상이 필요할 정도로 복잡하다”며 “지난해부터 시작된 프로젝트가 뒤늦게 빛을 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카이프가 전 세계 1억명 이상 사용자를 가지고 있지만 아직도 스카이프에 대해 잘 모르는 한국 사용자들이 많다”며 “이달부터 지속적인 판매자 및 구매자 교육을 통해 e마켓과 인터넷 전화 플랫폼의 통합 장점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스카이프 관계자는 “전자상거래와 VoIP 서비스 연동은 e베이 자회사인 옥션과 스카이프만이 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새 서비스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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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판매자 무료 콜센터’ 생긴 효과 기대 = 옥션-스카이프 연동 서비스는 스카이프 서비스에 가입한 판매자가 옥션 계정에 등록하면 쉽게 구현이 가능하다. 이렇게 되면 인터넷을 통한 음성통화 및 화상전화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기존에 물품에 대한 문의 및 불편사항 발생 시 지불해야 했던 통신비를 전혀 들이지 않고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쌍방향 전자 상거래의 시작이다.

구매자는 스카이프 무료 인터넷전화를 통해 상품에 대한 상세정보를 듣거나 웹캠을 통한 화상전화로 제품을 살펴볼 수도 있다. 음성통화 외에 채팅을 통한 대화도 가능하다. 또한 판매자는 휴대폰 등으로 착신전환을 설정해 온라인에 접속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구매자의 문의전화를 받을 수 있다.

옥션 관계자는 “지금까지 제한적이었던 오픈 마켓에서의 판매자와 구매자간 직접 통화를 제공해 상품 관련 문의 및 구매 관련 문의를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수단”이라며 “이를 통해 물품 거래에 소요되는 거래 시간도 대폭 감소돼 그 동안 오픈마켓의 한계로 지적 받던 ‘신뢰’에 대한 문제 역시 해소될 것” 이라고 자평했다.

이와 관련 스카이프는 “옥션의 모든 카테고리 내 물품에 일괄적으로 제공되는 이번 판매자 무료 통화서비스를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는 연간 약 100억원의 막대한 금액의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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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 무료통화 스카이프 프로 상반기내 국내 출시 = 한편 배동철 본부장은 “스카이프 프로 요금제를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일보 2월 21일 ‘스카이프, 통화시간 무제한 요금제 유럽 개시’ 기사 참조>

<세계일보 1월 23일 ‘[서명덕의 IT 리뷰]스카이프 새 요금 성공할까’ 기사 참조>

‘스카이프 프로’란 월 2유로(한화 약 2400원)를 내고 정액 요금제에 가입하면 각종 프리미엄 서비스와 함께 ‘횟수 종량제’ 형태의 국내전화 요금 계산 방법을 적용받는다. 전화(유선전화 기준)를 한 번 걸 때마다 접속료 ‘49원’만 내면 시간제한 없이 통화가 가능한 것이다. 즉 1초를 통화하든, 1시간을 통화하든 국내 유선전화 통화는 49원으로 고정된다. 현재 프랑스, 영국 등 유럽 15개국에서 시범 서비스 중이다.

그는 “현재 요금안을 놓고 본사와 협의 중”이라며 “상반기 중 출시는 거의 확실시 된다”고 덧붙였다. 스카이프 새 요금제가 국내 시장에 본격 도입되면 국내 VoIP 시장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뉴스부 서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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