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가 오늘 내 놓은 성명서라는군요. 인미협은 안티 포털 쪽의 미디어 협회입니다. 온신협과는 다소 다르죠.

20070605151845.gif제목 : NHN 최휘영 대표이사는 정치인 로비 중단하고, 공론의 장으로 나오라!

지난 주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의 최휘영 대표, 한종호, 홍은택 이사 등 언론계 출신들은 일간지, 인터넷, 전문지 기자들과 비공개로 만나느라 바빴을 것이다. 기자들과 만나서 본 협회 등이 발의하고 있는 포털 관련 법안에 대해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의 비난을 퍼부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떡이 해설] 지난 주 광화문 고급 음식점에서 기자들을 마라톤하듯 만났습니다. 일간지 기자, 스포츠신문 기자 등을 이틀에 걸쳐 나눠 만났다고 하는데... 저는 최대표를 별로 보고 싶지 않아 강남서 이동하며 와이브로로 블로그질 했다는 ㅎㅎ 디지털 유목민 재미가 쏠쏠합니다. ㅋㅋ

특히 NHN 최휘영 대표는 “검색사업자법이 통과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냐”고 기자들에게 반문하며, “이 법이 국회에 상정되면 국회의원들을 만나 적극적으로 설명할 것”이라며, 사실 상 정치인을 대상으로 입법 저지를 위한 로비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떡이 해설] 네이버 뿐만 아니라 다음 등 국내 포털들의 최근 최고 관심사는 포털의 사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업자법입죠. 아마 머리털 빠질 겁니다.

NHN은 포털의 언론권력 남용 방지를 위한 입법 토론회 때마다 대부분 참석을 거부해왔다. 또한 네이버의 명예훼손, 음란물 배포 등 법적 패소 관련 기사는 네이버 뉴스 면에서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곳으로 감추곤 했다. 최휘영 대표가 비판한 검색서비스사업자법 등의 관련 기사 역시 주요면 배치를 피했다.

->[떡이 해설]이건 뭐 정확한 내용인 듯. 잘 아시다시피 네이버에 불리한 기사는 네이버 전면에서 찾아보기 힘들죠.(당연한 소린가? ㅎㅎ)

NHN이 검색서비스사업자법이나 신문법 개정안이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면, 이를 공론화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국내 최고의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네이버 뉴스 면에 관련뉴스를 배치하고, 토론방 개설 및 사이버폴을 통해 네티즌들의 평가를 받으면 된다. 이것이 바로 네이버가 자랑하던, ‘네티즌들의 알 권리 충족’이 아닌가?

이런 것은 하지 않고, 뒤에서 정치인들을 만나 입법을 저지하겠다고 하니, 과연 최휘영 대표가 국내 최대의 언론권력을 지닌 사이트를 운영할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이다. 본 협회는 공개적으로 국회에 입법 청원 절차를 거쳐, 법안을 제출했다. 뒤에서 정치인을 만나겠다는 최휘영 대표의 방식과는 전혀 다르다.

->[떡이 해설] NHN이 정치권과 접촉을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소문이야 너무 무성하지만 제 눈으로 본 적은 없으니...

현재 정치인들은 네이버 뉴스 면을 가장 두려워하고 있다. 네이버에 안 좋은 뉴스만 배치시켜버리면, 웬만한 정치인의 정치생명을 뺏어갈 수도 있을 정도이다. 이미 최휘영 대표가 이끄는 네이버 뉴스팀은 포털에 불리한 저작권법을 입법한 정치인에 대해, 비판기사만 집중 배치하며 화끈하게 보복을 감행한 전례가 있다. 또한 최근 뉴스저작물 보호를 위한 온라인신문협회의 합당한 요청에 대해서도, 이를 거부하면서 신문사들을 분열시키는 술책을 펴고 있다.

->[떡이 해설] 이건 누가 콕 찝어 말해주지 않아도 당연한 소리. 네이버 뉴스에 엄청난 '민원(?)'이 매일 쏟아진다죠. 하지만 영향력이 있으니 가능한 시나리오이니 저는 무조건 부정적으로 보진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휘영 대표가 공개 토론을 피하고, 뒤에서 정치인을 만나겠다는 것은 뉴스권력을 이용하여 정치인들과 야합을 하겠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 이미 본 협회는 최휘영 대표가 국회 문광위 소속 의원의 소개로 유력 대권후보와 자리를 함께 했고, 그 자리에서 해당 대권후보에게 우호적인 매체가 네이버에서 서비스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청탁을 받은 사실을 제보를 통해 알고 있다.

->[떡이 해설] 요 내용 역시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행동에 대해 본 협회는 NHN 최휘영 대표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최휘영 대표는 포털 비판 기사, 포털 관련 입법을 소개하는 기사 및 칼럼을 네이버 뉴스 주요면에 배치하고 토론방 및 사이버폴을 개설하라. 더 이상 네티즌들의 포털에 대한 알 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지 말라는 것이다.

둘째, 최휘영 대표는 포털 관련 국회 토론회 및, 방송사 토론프로그램에 정정당당히 참여해 공개적으로 토론에 임하라.

셋째, 대선을 불과 5개월 앞둔 시점에서 네이버의 뉴스권력과 야합할 소지가 높은, 정치인과의 비공개 접촉을 중단하라.

만약 본 협회의 이러한 요구를 무시할 경우에는, 입법 추진과 별도로, 네이버 스스로 만들어놓은 이용자위원회 위원들에게 본 협회의 의사를 전달하고, 네이버의 뉴스편집 기록 및 모든 정보를 공개하도록 요청하는 등 다른 방법을 강구할 것이다.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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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TViewpoint 스타터이자 공동 에디터 '서명덕 기자' 입니다. 닉네임은 떡이떡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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