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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매체 PC월드, 500여명 대상 설문조사

지난 6월 말 애플 아이폰이 공식 출시된 지 1달이 지난 상황에서 아이폰 사용자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IT 매체 PC월드 온라인판은 7일 아이폰 실제 사용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PC월드는 이 기사에서 “허니문(신혼여행, 새 기기를 구입한 뒤 한창 즐거워 할 시기를 빗댄 표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아이폰 사용자들의 88%가 새로 장만한 ‘신형 장난감’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이폰 사용자들의 13%는 지난 한달 동안 적어도 한 개 이상 심각한 문제점을 겪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엔터테인먼트에 최적 = 자료에 따르면 아이폰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음악과 동영상 재생 기능이다. 사용자 중 약 90%가 엔터테인먼트 기능에 매우 만족했다. 이는 아이팟 사용에 익숙한 미국 사용자들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84%는 아이폰의 성능에 만족했으며, 특히 83%는 웹 브라우징 능력이 탁월하다고 높게 평가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연동 기능에 대해서는 다소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예를 들어 내장 카메라의 경우 절반에도 못 미치는 46%만이 만족했으며, 내장된 위젯들은 62% 수준에 불과했다.

◆AT&T 서비스 엉망 = 아이폰 사용자들이 가장 큰 불만으로 제기하고 있는 것은 음성 및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AT&T의 서비스다. 잘 알려져 있듯이 아이폰은 반드시 AT&T와 장기 계약을 맺어야 이용 가능하다.

사용자들 중 40%는 AT&T의 EDGE 데이터 네트워크 속도가 최대 200Kb/s에 불과한데, 실제로는 이 속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문제점을 제기했다. 실제로 802.11b/g 무선랜을 이용하지 않고 EDGE로 연결하면 애플이 내세우는 것 만큼 부드럽게 풀 브라우징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 입증된 상태다. 음성통화 품질도 불만족스러웠다. “음성통화 품질에 만족한다”는 의견은 61%에 불과했다.

아이폰 사용자들의 13%는 지난 한달 동안 적어도 한 개 이상 심각한 문제점을 겪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를 제기한 사람들 중 33%는 배터리 성능 문제를 제기했으며, 25%는 터치스크린 기능, 24%는 사파리 웹 브라우저 충돌, 나머지 24%는 기타 소프트웨어와 호환성 등을 지적했다. (참고 - 문제점 설문 조사 시 중복 응답 가능)

인터넷뉴스팀 서명덕기자
(설문조사 보도기사는 본문 속 링크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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