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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등 '구글 애드센스' 대항마 출시 잇달아

구글이 검색광고 ‘구글 애드워즈’와 문맥광고 시스템 ‘구글 애드센스(Google Adsense)’로 전 세계 온라인 광고 시장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도 문맥광고 시스템 '콘텐츠 애드(Contents Ads)' 시험판 서비스를 마침내 내놨다. 이에 따라 구글 애드센스(http://www.google.com/adsense), 야후 퍼블리셔 네트워크(YPN, http://publisher.yahoo.com) 등과 함께 문맥광고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david.jpg데이비드 자코브스키(David Jakubowski) 애드센터 책임자(사진)는 20일(현지시각) 공식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미국서 MS 콘텐츠 애드 시험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당초 개발 단계에서 ‘퍼브센터(PubCenter)’라고 불리던 명칭이 ‘콘텐츠 애드(ContentAds)’로 정식 확정된 것이다.

관련 글 - 지난 3월 작성한 MS, 애드센스 대항마 기사
http://www.segye.com/Service5/ShellView.asp?TreeID=3118&PCode=0070&DataID=200703161651001802

MS는 지난 3월 초부터 애드센터 일부 광고주들을 대상으로 애드센터 문맥광고 파일럿 프로그램(adCenter Content Ads pilot program)을 진행한 바 있다. 그는 “오는 29일에 MS 온라인 광고 플랫폼인 ‘애드센터’에 콘텐츠 애드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온라인 광고 시장은 배너 등 광고 특정 위치에 광고 화면을 집중 게재하는 ‘디스플레이 광고’와 검색어를 통해 스폰서 링크를 제공하는 ‘검색 광고’, 그리고 콘텐츠 내용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화된 광고를 게재하는 ‘문맥광고’로 나뉜다.

이 중 구글이 광고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었던 것은 콘텐츠 내용에 따라 광고를 최적화 할 수 있는 애드센스 때문이다. 콘텐츠 내용에 맞춰 광고를 자동 게재할 수 있기 때문에 광고주들은 보다 콘텐츠 연관성에 맞춰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또한 광고를 보는 네티즌들 역시 유관 광고가 게재되기 때문에 정보형 광고로 인식돼 거부감이 덜하다.

현재 콘텐츠 애드 서비스는 일단 MSN 내부 콘텐츠에서 제공된다. 자코브스키 책임자는 “MSN 테크, 머니, 부동산, 윈도 마켓플레이스 등 MSN 콘텐츠 웹페이지를 찾는 방문자들에게 광고를 제공할 수 있다”며 “향후 MS가 운영하는 다른 자산이나 프리미엄 파트너 등에서 문맥광고가 제공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는 콘텐츠가 담겨 있는 MS 서비스라면 문맥광고가 게재될 수 있음을 암시하는 부분이다.

yahoo_google.jpg이에 앞서 야후 역시 지난해부터 미국 본사를 중심으로 야후 퍼블리셔 네트워크를 시험 운영 중이다. YPN은 구글 광고에 대응하기 위해 야후가 총력을 기울여 개발하고 있는 인터넷 문맥 광고 프로그램이다. 야후는 특정 외부 웹사이트에도 계약을 통해 문맥광고를 게재하고 수익을 나눠 가진다는 점에서 구글 애드센스 모델과 매우 유사하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최근 인기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생산하는 일부 블로거들이 구글 애드센스 등을 잇달아 사용하면서 문맥광고 수익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확한 공식 자료는 없지만 국내에서도 애드센스 게시자 상당수가 한 달에 수만 원에서 수십만 원씩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정 월 2000만 페이지뷰 이상 콘텐츠 웹사이트에 제공하는 ‘구글 애드센스 프리미엄’ 등을 통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문맥광고를 통한 수익 배분 서비스가 걸음마 단계다. 한국형 문맥광고로는 다음 애드클릭스나 블로그칵테일 올블릿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네이버 등도 지식인 서비스 하단에 문맥광고를 시험 진행하기도 했다.

[인터넷뉴스부 서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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