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M-인텔' 휩쓸어…亞는 日이 20대로 최고
미국 284대로 압도적 1위…인도 4위로 약진
IBM 블루진/L, 세계 최고속 컴퓨터 또 등극
IBM의 ‘블루진’이 2위와 거의 두 배 차이를 기록하며 다시 세계 최고속 슈퍼컴퓨터에 올랐다. HP를 누르고 IBM이 전통적인 슈퍼컴퓨터 강자로서 면모를 과시한 것이다.
또한 톱 500 전체 순위에서는 ‘인텔 중앙처리장치’가 70% 이상을 차지하며 고성능 컴퓨터 시대를 이끌었다.
국가별 순위에서는 미국이 284대로 과반수를 차지한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20대였고, 한국은 단 한 대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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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IBM Supercomputer Blue Gene L
블루진/L 실제 모습
◆세계 10대 슈퍼컴퓨터 면모 살펴보니전세계 슈퍼컴퓨터 순위를 6개월마다 기록하는 '톱500(http://www.top500.org) '이 12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에 발표한 30차 자료(Top 500 Super Computer list)에 따르면 IBM과 미국 에너지성 로렌스 리버모어 연구소(Department of Energy's Lawrence Livermore Lab, DOE)가 설치한 ‘블루진/L(IBM Blue Gene/L)’ 시스템이 린팩(Linpack) 벤치마크 기준으로 478.2 테라플롭스(teraflops)를 기록, 세계 최고에 올랐다. 테라플롭스는 중앙처리장치가 초당 몇조 회를 연산을 할 수 있는지 계산하는 단위다. 이번 명단은 지난 10일 미국 네바다주 리노(Reno)에서 열린 ‘국제 슈퍼컴퓨터 콘퍼런스(SC 07)’에서 발표됐다.
IBM 연구팀은 최고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기존에 280.6 테라플롭스였던 64개 서버 랙에 40여개 서버 랙을 추가로 설치했다. 각 랙에는 2048개 IBM 파워 프로세서로 구성된 1024개 컴퓨팅 노드를 내장하고 있다. 업그레이드하기 전에는 280.6 테라플롭스를 기록하고 있었다.
2위는 독일 윌리히(Forschungszentrum Juelich, FZJ)에 설치되어 있는 블루진/P(BlueGene/P) 신제품이다. 167.3 테라플롭스를 기록했다. 3위는 뉴멕시코 컴퓨팅 센터(New Mexico Computing Applications Center, NMCAC)에서 설치된 SGI 신형 슈퍼컴퓨터다. 알틱스(Altix ICE 8200) 모델인 이 제품의 성능은 126.9 테라플롭스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인도’다. 인도 뿌네(Pune)시에 위치한 타타 손(Tata Sons Ltd.) 슈퍼컴퓨터가 4위를 차지했다. 이 제품은 HP 클러스터 플랫폼 3000 BL460c 시스템으로, 117.9 테라플롭스를 기록했다. 5위는 스웨덴 정부의 HP 클러스터 플랫폼 3000 BL460c가 102.8 테라플롭스를 기록했다.
세계 10대 슈퍼컴퓨터의 국적을 살펴보면 미국 7대, 독일 1대, 인도 1대, 스웨덴 1대다. 톱 10 중 5대가 새 시스템이고, 1대는 업그레이드 시스템, 나머지는 기존 시스템이다.
◆미국이 284대로 압도적…한국은 단 1대 뿐
지역별로 보면 미국이 톱 500대 중 284대를 차지했고, 유럽은 149대, 아시아 58대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영국 48대, 독일 31대 순이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이 20대, 대만 11대, 중국 10대, 인도 9대 등 순이었다. 한국은 72위를 기록한 기상청의 크레이(Cray Inc.)사 컴퓨터 ‘크레이 X1E(Cray X1E, 4GB)’ 단 한 대에 불과했다.
Video: IBM Supercomputer Introduction
IBM 슈퍼컴퓨터 기술 소개
◆IBM-HP가 슈퍼컴퓨터 시장 이끌어
이번 조사에서 IBM과 HP가 톱500 장비 중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했다. IBM은 232대로 46.4%를 차지했으며, HP는 166대로 33.2%에 달했다. IBM은 지난 2004년 6월 이후 HP와의 슈퍼컴퓨터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하다, 6개월 전 조사에서 38.4%로 40.6%를 기록한 HP에 선두를 내준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다시 ‘슈퍼컴퓨터 리더’라는 타이틀을 되찾게 됐다.
순위에 기록된 500대 시스템의 전체 성능 총합은 6.97 페타플롭스(PFlops)에 달했다. 6개월 전 4.92 페타플롭스, 1년 전 3.54 페타플롭스 였던 것에 비해 성능 향상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특히 상위 톱100의 성능 평균은 6개월 전 9.29 테라플롭스에서 12.97 테라플롭스로 크게 높아졌다.

◆슈퍼컴퓨터, 멀티코어 및 인텔 CPU가 대세
멀티코어 중앙처리장치는 이제 슈퍼컴퓨터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 인텔 클로버타운(Clovertown) 쿼드코어 중앙처리장치를 사용한 슈퍼컴퓨터가 6개월 전 19대에서 102대로 확 늘었다. 이 외 대부분 슈퍼컴퓨터는 ‘듀얼 코어’ 기반이 많았다.
톱500 중 354대(70.8%)가 인텔 중앙처리장치를 사용해, 6개월 전 289대(57.8%)에 비해 비율이 더 높아졌다. AMD 옵테론은 1년 전 IBM 파워 프로세서 수를 추월한 이후 78대(15.6%)로 2위를 차지했다. 61개 시스템(12.2%)이 IBM 파워 프로세서를 채택했다.
인터넷뉴스부 서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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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링크 및 보도자료 일체입니다.
http://www.eweek.com/article2/0,1895,2215812,00.asp
http://www.sfgate.com/cgi-bin/article.cgi?f=/c/a/2007/11/13/BUSGTB31S.DTL
http://news.bbc.co.uk/1/hi/technology/7092339.stm
http://bits.blogs.nytimes.com/2007/11/12/ibm-blue-gene-still-the-fastest-computer/
http://www-03.ibm.com/press/us/en/pressrelease/22579.wss
http://www.hpcwire.com/hpc/1889240.html
http://www.hpcwire.com/hpc/1889254.html
http://www.informationweek.com/management/showArticle.jhtml?articleID=202805448
http://www.informationweek.com/management/showArticle.jhtml?articleID=20280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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