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김병국 티맥스소프트 대표이사가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서명덕 기자
김병국 티맥스소프트 대표…"검색 하나로도 美시장 공략 가능"

"IT산업이 진화되는데 초점을 맞춰 본다면, 소프트웨어(SW) 기술이 진화의 핵심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 300년의 변화가 최근 1년 간 변화만도 못합니다. 데이터 양을 보더라도 과거 300년 누적량을 넘을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소프트웨어' 때문입니다"

유무선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인 오픈베이스(http://www.openbase.co.kr)가 29일 오후 삼성동 코엑스 콘벤션센터 장보고홀에서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검색의 미래, 시맨틱 웹 2.0과 개인화솔루션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국산소프트웨어 2.0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에 나선 김병국 티맥스소프트(http://www.tmax.co.kr) 대표이사는 "소프트웨어 산업 인식 좋아지면서 '검색엔진' 부문이 가장 중요한 솔루션 중 하나가 됐다"고 강조했다. 김병국 회장은 국산 소프트웨어 솔루션 CEO 모임의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김병국 대표는 서두에서 "7300개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평균 수명이 7년에 불과할 정도로 척박한 환경"이라며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솔루션인 검색엔진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도전하고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와 달리 소프트웨어 산업은 '기간 산업'이 됐다"며 "이미 전체 산업 중 소프트웨어 부문의 비율이 36.5%에 달하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소프트웨어를 도입하지 않으면 어떤 산업도 경쟁력을 갖출 수 없는 시대가 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소프트웨어 산업이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소프트웨어 산업 진흥에 인색한 것이 현실"이라며 "다행인 것인 정부에서부터 국가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안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과거 폐쇄와 독점이 지배를 했던 산업에서 참여-공유-개방되는 조직으로 흘러갈 수 있었던 까닭은 효율과 생산성 만으로는 사업을 키워나갈 수 없는 시대가 됐기 때문"이라며 "모든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집합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하는데, 그걸 가능하게 하는 것이 소프트웨어 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 중 가장 중요한 도구가 '웹'이라며 "집단지성 등을 통해 세상의 모든 아이디어를 집합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키노믹스' 이론 등을 설명한 뒤 "사회적 지식 창출의 기반이 되고, 지식 창출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는 '검색'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검색엔진 하나만으로도 미국 소프트웨어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며 "기간 산업이 되는 소프트웨어 시장을 가장 경쟁력 있는 산업구조로 바꾸는데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을 맺었다.

한편, 오픈베이스는 이날 발표에서는 국내외 주요 구축 성공사례 발표와 함께 차세대 검색시스템의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차세대 검색 시스템에서 주목받게 될 개인화 서비스를 구현한 XTEN(http://xten.openbase.co.kr) 솔루션도 함께 소개됐다. 오픈베이스는 지난 10여년 동안 공공, 포털, 통신, 금융 등 여러 분야에서 검색시스템 구축을 통해 사업을 키워 온 회사다.

[인터넷뉴스부 서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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