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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유통 플랫폼 지향…여론 주도 기능과 양립 안 돼

인터넷 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다음 ‘아고라’(http://agora.daum.net)와 같은 토론 게시판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NHN 언론홍보팀은 25일 전자신문 등 일부 언론에 보도된 ‘네이버도 아고라 만든다’ 기사와 관련해 해명 자료를 배포하고, “다음 아고라와 같은 뉴스서비스 내 자유게시판형 토론장 서비스 개설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NHN은 조선일보와 통화에서 “네이버는 자연스러운 정보 유통 플랫폼을 지향하기 때문에, 여론을 주도적으로 형성하는 (토론장) 기능과 양립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NHN은 “다만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 개진과 의사소통 지원을 위해 지식인, 블로그, 카페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한 토론 기능 강화는 검토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네이버식의 토론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부 서명덕 기자


근데 이건 그렇다 하더라도, 사실 단순하게 생각해 볼 때에도 http://news.naver.com/nboard/list.php?board_id=news_dis56 같은 토론장이 있는데 아고라같은게 또 나올리가 없지 않나 싶기도 하고... 

내 말인 즉 네이버는 애초에 토론 커뮤니티 같은걸 키울 의도는 없고, 심지어 기존에 있던 메뉴 자체도 꽁꽁 숨겨나 클릭수도 낮고, 글도 전면으로 잘 빼지 않고... 이런 상황에서 대신 지식인이나 블로그 카페 등으로 의사 소통을 하란 뜻인데...

결국 저건 '검색 쿼리' 등으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게시판 트래픽만 냅다 높은 것 보단 상당히 지능적인 판단일수도... '정보 유통'만 하겠다고 끊임없이 주장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으로 봐야 하지 않을 까 싶음.

일전에 네이버가 '댓글을 통합 관리한다'며 모든 정치기사의 댓글 쓰기를 정치 토론장으로 넘기면서 짬뽕이 된 적이 있었지. 얼마나 항의를 받았던지 정말 재미를 못봤었 경험이 있으니... 네이버 사용자들은 커뮤니티보다는 검색에 익숙한 사람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듬. 실시간 검색어란 개념도 그렇고...

난 지금까지 '콘텐츠는 킹, 커뮤니티는 퀸, 검색은 성곽'이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수익 모델 순위는 성곽>킹>퀸 인 것 같다는...  즉 커뮤니티는 분명히 쉽게 넘볼 수 없는 막강한 힘이긴 한데, 역시 돈 버는 애들은 성곽 문지기라는 거.. 쩝...

시절이 하도 복잡하다 보니 이것 저것 별 생각이 다 드는구만.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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