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오전 10시(한국시각) 구글 본사와 원격 화상 간담회가 진행됐습니다. 크롬 개발에 관여한 구글 부사장 및 프로덕드 매니저를 만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액티브X 지원 없는 브라우저란게 한국 시장에서 과연 대중적으로 의미가 있는가는 부분이 가장 관심을 끌었는데요. 결론은 핵심적인 몇몇 사이트는 액티브X가 동작하도록 제한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설명을 내놨습니다. 구글 본사의 한국인 개발자가 개발한 것이라고 합니다. 어떤 형태가 될 지는 알 수 없으나 '플러그인'으로 제공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아래 화상 인터뷰 원문 더 참고> 

-> 이 부분 더 추가 : 크롬 창에서 about:plugins 이라고 입력하면 몇몇 액티브X가 이미 지원되고 있거나 지원될 예정임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MS 실버라이트까지도... 하지만 실제 쓸 수는 없다는... 댓글 가이드 감사 드립니다^^) 물론 액티브X가 지원된다고 해서 모든 인터넷 뱅킹이나 쇼핑몰 결제가 완전히 가능하다고 볼 수 없겠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인터넷 뱅킹이나 주요 쇼핑몰의 결제 과정만 구현할 수 있게 되면 IE도 함께 사용하는 이중 생활을 벗어 던질 수 있게 될 텐데요. 어떤 사이트가 대상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지원 웹사이트의 화이트리스트를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는 화상 간담회 전문입니다. 마구잡이로 받아 쳤기 때문에 비문이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DSCF2225.jpg

간담회 시작 전 먹거리들..


DSCF2231.jpg

이렇게 원격 화상회의. 아시아 쪽 각국의 미디어들과 밤샘 미디어 대화를 했다고 합니다.


DSCF2233.jpg

가운데가 부사장, 왼쪽이 프로덕트 매니저, 오른쪽은 홍보 담당자.


선다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부사장

지난 15년간 웹이 많이 변했다. 텍스트 위주 페이지가 풍부하고 기능이 가득 찬 서비스가 됐다. 하지만 브라우저는 기반 기술은 그렇게 많이 변하지 않았다. 웹의 발전만큼이나 브라우저가 따라가지 못했다. 구글이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보면서 브라우저를 완전히 새로 쓰면 어떨까 생각을 했다. 일환으로 현재 웹 애플리케이션을 잘 구동할 수 있는 브라우저를 만들기로 했다. 브라우저를 검색하면서 구글 검색의 원리를 이용하기로 했다. 구글 검색과 같은 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구글 검색은 단순하고 간결하면서도 기술은 강력하다. 두 가지가 결합되면 훌륭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브라이언 라코우스키(Brian Rakowski) 프로덕트 매니저

크롬의 기능에 대해 설명하겠다. 브라우저 요소가 아니라 페이지 콘텐츠가 중요하다고 생가했다. 크롬 여러 가지 기능이 있는데 브라우징 최소화하면서도 기능 제공하는 ‘옴니 박스’라는 것이 있다. 크롬의 주소 입력창은 옴니박스(Omni box)라고 부르는데, 추천, 검색, 최근 많이 방문한 페이지, 추천 페이지 등 기능이 있다. 

새탭 페이지에 대해 설명하겠다. 페이지를 열면 자주 방문한 페이지, 검색 북마크가 나타난다. 사용자들의 이용 방식에 따라서 자동으로 맞춤화가 된다.브라우저 속도와 보안 정교한 기술 등에 대해 소개하겠다. 속도가 빠른 이유에 대해서 말하겠다. (1) 애플 사파리가 사용하는 웹킷을 렌더링 엔진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빠르다. (2) 자바스크립트 엔진 V8이라는 것인데, 완전히 새로 쓴 엔진이다. 다른 어떤 엔진보다도 빠르다. (3) 멀티프로세서 아키텍처로 구현해 각 탭이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브라우저도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플래시 등 플러그인 구조도 속도 개선에 도움된다. 

멀티프로세스 측면에서는 이익인 것은 웹 애플리케이션을 여러 가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다. 또한 각 프로세스 별로 구현되기 때문에 탭이 하나 다운되면 다른 브라우저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다. 멀티프로세서의 또 다른 장점은 보안이다. 각 프로세서 별로 샌드박스화 할 수 있다. 브라우저 취약점을 공격하려는 사람들이 악의적인 목적을 달성하기에 어렵게 된다. 떡이떡이 주 > 멀티스레드 자바스크립트 엔진 V8 - 실제 윈도 프로세스는 창을 늘릴 때마다 갯수가 증가하지만 안정성은 유지되는 구조

선다 피차이 구글 부사장 다시 추가 멘트

크롬은 오픈소스다. 웹킷과 모질라에거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오픈소스로 출시하게 됐다. 크롬은 현재 윈도만 되지만 현재 맥과 리눅스 버전으로 나올 예정이다.


*질문 및 답변

Q 맥 리눅스 용으로 출시할 일정은?
A 최대한 빨리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일부 외신에 따르면 모바일 버전 내놓을 예정이라고 하는데
A 안드로이드가 웹킷 기반이고, 기반 기술도 비슷하다. 하지만 사용자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따로 개발됐다.

Q 안드로이드도 오픈소스 프로젝트인데, 이처럼 구글에서 오픈소스를 강조하는 이유가 뭔지
A 장점이 많기 때문에 오픈소스로 하려고 노력한다. 

Q 빈트서프 회장 왔을 때 구글의 기본은 검색이다고 했는데, 안드로이드나 크롬도 플랫폼 사업으로 보인다. 어떤 관계가 있나
A 우리는 검색만 하다가 검색과 광고, 애플리케이션 세 가지로 확장하게 됐다. 서비스 면에서도 이미 잘 내 놓고 있다. 앤드로이드와 크롬이 왜 필요한지 알게 될 것이다.

Q 올 초에 RnD센터 세우고, 유니버설 서치 내 놓고, 올 초에는 매우 자주 뵙게 될 것이다고 했는데, 또 다른 게 있는지
A 앞으로 있을 출시 일정에 대해 말해 달라는 것인데, 말한 순 없다.

Q 액티브X 천국인 한국에서 또 다른 파이어폭스가 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제 경쟁상대가 됐는데, 검색창 제휴 등을 통한 FF와의 향후 관계에 대해서는?
A 파이어폭스에 대해 먼저 말한다면, 파이어폭스는 혁신을 주도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 것이다. ‘매우 강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주에는 파이어폭스가 구글과 계약을 3년 연장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크롬은 오픈소스다. 파이어폭스가 크롬으로부터 도움을 얻기를 바란다.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 오픈소스 브라우저가 성장하길 바라기 때문이다.

액티브X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웹브라우저 호환성이 중요하다고 알고 있다. 한국에서 IE를 많이 사용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래서 본사에 있는 한국인 엔지니어가 한국 시장만을 위해서 만든 것이 있다. 기존 제품과의 호환성을 위해 액티브X 기반 웹사이트의 화이트리스트 만들어, 이런 사이트가 크롬에서도 동작할 수 있 도록 할 예정이다.(떡이떡이 주 - 액티브X 호환 플러그인 같은 종류일 것으로 추정됨. 즉 모든 액티브X를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제한적으로 일부 핵심 웹사이트에는 호환토록 할 것이라는 설명임. 지금까지 나온 베타에서는 이직 미지원) 

한국 시장에서는 크롬이 그렇게 쉬운 싸움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아예 IE 만 생각하고 사이트를 만들기 때문이다. 크롬이나 FF에서 동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호환성에 대해서 하나 추가하겠다. 최근 MS는 IE8에서 웹 표준 기본 따르겠다고 했다. 그 말인 즉 한국에서 공정한 경쟁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도 파이어폭스나 크롬 처럼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Q IE 7내 놓으면서 검색 기능 강화했는데, 구글도 크롬을 통해 검색에서 또다른 MS를 노리는 것 아닌가?
A 크롬은 오픈소스다 누구나 코드를 가져갈 수 있다. 누구나 구글이 잘못된 것을 파악할 수 있다. 크롬은 강요하지 않는다. 우리의 행동을 통해서 판단해 주길 바란다.

Q 웹 플랫폼으로서 Task manager, 구글 기어스 기반 오프라인 웹 애플리케이션 등 웹 브라우저로서 단순 개념을 보완해 OS와 유사한 관리 형태를 띠는 것 같다.
A 그건 잘못된 생각이다. 우리는 브라우저일 뿐이고 우리는 OS에 의존하고 있다. 브라우저이고 그 안에 애플리케이션이 돌아간다. / A 참고로 크롬 마케팅에 대해 두 가지 말씀 드리겠다. 크롬과 관련된 만화책이 나왔는데, 한국을 포함해서 크롬을 홍보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크 롬을 직접 내려 받을 수 있도록 했다.

Q 구글 크롬이라는 이름의 기원은?
A 크롬이라는 단어의 정의에서 나왔다. UI 디자이너나 개발자들에게는 크롬이라는 말은 웹 코드를 보여주는 틀이다. 크롬은 크롬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든 것인데, 우리는 ‘크롬의 크롬’이라며 농담처럼 붙였다.

Q 왜 사용자들이 다른 브라우저보다 훨씬 '빠르다'고 느끼는 걸까. 웹킷 엔진을 사용하면 빠르게 만들 수 있는 것인가? 왜 가볍다고 느끼는 걸까. 체감 성능을 높이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뭔가.
A 속도 향상은 한 가지만 꼽을 수 없을 것 같다. 많은 요소들의 결합이다. 구성 요소들을 하나하나 빠르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빠르다고 느낄 것이다. 멀티프로세서 환경이고, V8과 웹킷도 빠르게 하기 위해 도움이 된다. 열 손가락 중에 안 아픈 손가락 없다.


DSCF2235.jpg

이어진 구글코리아 이준영님 데모 및 특장점 설명

잡다한 요소를 제거해 콘텐츠 영역을 최대화
브라우저의 탭을 외부로 넣고 빼는 것(분리 및 결합)이 자유로워
탭 중심으로 사용하는 작업에 효율적
시작 탭 기능 - 자주 방문하던 페이지 9개 썸네일로 보여줌. 검색 박스와 최근 닫은 탭 제공
옴니박스 - 검색엔진 검색창과 URL 입력창의 결합. 구글만 쓰는게 아니라 사용성도 완전이 오픈
구글 기어스를 통해 윈도 기반 웹 애플리케이션처럼 감쪽같이 만들어 줌
시크릿 모드를 제공해 브라우저에 아무 것도 남기지 않은 상태가 있음. 색인/검색어/쿠키 등 아무것도 안남음
샌드박스를 통한 보안 - 탭 각각이 고유의 프로세스로 다른 탭의 영향을 주지도 받지도 않음
프로세스 독립적 - 예를 들어 유튜브를 볼 때 브라우저 영향 없이 어도비 플래시 플러그인의 프로세스만 죽일 수도
웹킷(애플 사파리), 자바스크립트 버추얼 머신 V8 등으로 빠른 속도 구현

자바스크립트 버추얼 머신 V8의 성능 비교 - 파이어폭스와 크롬의 렌더링 속도 차이 <현장 동영상>


Video: Google Chrome Rendering Performance Test


간담회를 마치고 한정판 만화책을 받았습니다. 다들 수요가 많으서셔 한글 번역도 해 달라고 구글 코리아에 요청을 했습니다.

DSCF2238.jpg

DSCF2239.jpg

DSCF2240.jpg
이 게시물을..
이 글과 가장 관련이 있는 글을 자동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블로거 '떡이떡이' 입니다.

여기 오시는 분들 모두 사랑해요~ 인터넷 생활을 더 즐겁게!

블로깅 직접하기(오픈블로그)는 http://itviewpoint.com/board/51280 를 참고하세요. (자신이 직접 쓰신 좋은 글이나 널리 알리고 싶은 정보나 소식을 쓰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