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CS4 한글판 정식 런칭 http://adobecreative.co.kr/CS4_launch/ 과 함께 일반인 대상 콘퍼런스 http://itviewpoint.com/82039 가 열립니다. 세계 최강(?)의 멀티미디어 편집툴 명성에 걸맞게 수천여명이 행사장에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행사에 앞서 오늘 기자들 상대로 저녁 CS4를 설명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본사 담당자도 직접 와서 설명을 하기도 했습니다. 데이비드 벌케(David Burkett)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사진 아래)는 1996년 어도비에 입사한 뒤 줄곧 어도비 CS 제품군만 담당했다고 하네요.
그는 “어도비는 경험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CS4에서는 수직적 워크플로에서 수평적 워크플로 확장에 집중했다” “미디어 경계를 허무는 완벽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등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홍콩, 대만, 중국 런칭을 거쳐 한국에 왔고, 내일은 일본으로 건너 가 런칭 행사에 참여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어도비 관계자로부터 CS4에 대해 이야기를 들으면, 이런 말을 귀가 따갑도록 들으시게 될 겁니다.
“각 제품 간의 통합을 강화했다”
네, 말 그대로 지독한(?) 통합입니다. CS4는 CS3에 비해 달라진 점이 많습니다만, 전체 라인업에서 가지는 의미는 어도비+매크로미디어의 ‘100% 통합’을 의미합니다. CS3에서 인수한 플래시, 드림위버 시리즈 통합을 50% 이끌어 냈다면, CS4에서는 이들 사이에 완전한 작업통합/연동이 가능하다는 주장입니다.
특히 웹과의 연동을 매우 강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래 설명에서 보실 수 있듯이, 바뀐 기능 상당수가 플래시를 통한 웹과의 협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승진하신 강진호 이사(사진 위)님이 직접 데모를 하신 내용 중 일부를 요점을 마구잡이로 옮겨 보겠습니다. 토막 정보를 모아 둔 모듬쌈에 불과하기 때문에 보다 자세한 CS4 이야기는 행사 자료에서 보셔야 할 것 같아요. 재미있는 기술적인 변화가 흥미롭네요. 개인적으로는 프리미어 시리즈의 변화가 인상적!
1. 보통 시스템 메모리가 4기가 8기가 되지 않나. 이제 CS4는 64비트 OS를 지원하기 때문에 풀 메모리 사용이 가능하다. 행사 현장에서도 64비트로 데모를 할 것이다. 실제로 그렇게 (확) 빨라지진 않지만, 파일 작업 사이즈가 커지면 속도가 훨씬 향상된다.
2. 특히 64비트는 포토샵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와 애프터이펙트에 최적화되어 있다. 게다가 CPU 코어 당 메모리 양을 할당할 수 있는 등 하이앤드 유저에게 좋다.
3. 포토샵에서 강화된 3D 기능을 살펴보면, 일일이 텍스쳐를 수정하기 위해 맵핑 소스를 수정하지 않고 포토샵에서 직접 수정이 가능하다.
4. 포토샵에는 와우필터라는 것. - (정확하게 어떤 건지 명칭을 받아쓰지 못했슴다.) 새로운 툴이 추가 됐는데, 전체 이미지의 패턴을 인식 해 비율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배율 조절이 가능한 기능. (이거 데모 보니 정말 신기함다.)
참고로 뭣 좀 뒤적이다 보니 CS4에는 웃음 만들어주는 이런 필터도 재미있군요.
http://jimjamesson.com/2008/11/22/fun-with-the-new-photoshop-cs4-liquify-filter/
5. ‘조정’이라는 패널이 상단 메뉴에 숨어있지 않고 작업 창 옆에 펼쳐져 있어서 각 이미지에 효과를 주기 위한 관련 메뉴들이 한 눈에 보인다. 수정된 값들을 담은 개별 레이어들이 자동으로 생성된다. 이러한 작은 변화들이 실제 작업 시간을 많이 줄여주더라. 87%까지 빨라진다는 (어도비) 자체 조사도 있다.
6. 일러스트레이터의 경우, 여러 개의 아트보드를 하나의 문서(다큐멘트)에서 모아 할 수 있다. 출판물, 엽서, 배너 등 다양한 형태의 작업물의 자원을 동일하게 사용 가능.
7. CS4 제품군에 공통 적용된 것이 있다. 바로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으로 공통 변경했다. (작업물이 겹쳐진 슬라이드 형태가 아니라 탭 형태로 바뀌는 것을 의미함.) 일반적으로 보던 작업 창이 아니라, 작업을 쉽게 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인터페이스를 바꾸었다.
8. 가장 많이 바뀐 것이 인디자인이다. SWF 내보내기 기능이 있어서 출판물을 즉석에서 플래시로 저장이 가능하다. 웹 퍼블리싱이 된다.
9. 플래시로 내보내서 애니메이션을 구현하고 싶을 수도 있는데... 심지어 인디자인 결과물을 플래시 FLV 파일로도 보내기가 가능하다. 각 요소들을 개별적으로 재활용 가능하다. 인쇄 디자이너와 웹 디자이너가 쉽게 협업할 수 있다. 이를 위해 XFL 파일 형식도 새로 지원한다.
10. 동영상 파일들은 갯수가 많아지만 참 관리하기 힘들다. 그래서 동영상 속 대화 내용을 그대로 텍스트로 읽어준 뒤 메타 데이터로 저장하는 새 기능이 있다. (TTS 개념임) 이를 위해 프리미어에서는 메타데이터라는 패널을 새로 추가했다. 사실 이 기능은 영어권 빼고는 한국어와 일본어만 된다. 중국어는 안 되기 때문에 자랑스럽다. 동영상에 있는 데이터를 메타데이터화 가능하다.
11. 애프터이펙트에도 플래시로 내보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12. GPU 가속에 대해 말하면, 반드시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만 가속이 된다는 건 아니다. 오픈GL 3.0 과 쉐이더 2.0 만 지원하면 ATi 카드도 가능하다. 가속 지원이 되는 카드가 장착되어 있으면 확대축소 등 작업 과정이 가속된다. 게다가 프리미어 동영상 렌더링의 경우 아예 ‘GPU’가 하게 된다. 프리미어의 경우 엔비디아에 최적화되어 있다. 이럴 경우 H.264 인코딩도 5~10배 이상 빨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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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한국어도비시스템즈 강진호 부장 -> 아니 이번에 드뎌 ‘이사’ 직함을 다셨다고 하더군요. 축하드립니다. 데모 역시 내공의 포스가 느껴 진 설명이었습니다.^^ 사실 오늘 기자간담회때는 데모가 원활히 안돌아가긴 했지만 현장 노트북이 워낙 오버로드가 한꺼번에 걸렸기 때문에 심하게 버벅인 것 같더군요. 박민형 전무님, 마지막 때 말씀하신 것과 달리 그렇게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내일 저도 CS4 행사에 갑니다. 전 늘 부족합니다. 그래서 더 많이 배워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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