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네이버 첫화면 개편 의견 http://new.naver.com/opinion.html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살펴보면 대다수 네티즌들이 네이버가 편집해 둔 정보에 매우 익숙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개인화는 눈꼽만큼도 관심 없는 셈이다. 사실 개인화를 잘 모르는 네티즌들도 부지기수인 것 같다.

현재 오픈캐스트의 경우 로그인하지 않은 첫화면 기준으로 여전히 네이버 위주로 동작하고 있다. 첫화면 자동 기본값이 네이버가 자체 운영하는 캐스트 세가지 중 하나다. 사실상 오픈이 아닌 셈.

특히 네이버가 오픈캐스트를 표방하면서 자체적으로 시범 운영했던 오픈캐스트 3개 '요즘뜨는이야기-감성지수 36.5-생활의발견'은 고정화 될 모양이다. 네이버는 기존 편집화면의 콘텐츠를 그대로 가져와 작업하고 있으며, 게시판에서 답변을 해 주는 담당자 역시 '오픈캐스트 속에 계속 운영되고 있다'며 구독을 권유하고 있다.

내 주변의 일반인들도 이 세가지 섹션에 대한 애착은 좃선일보 100배는 되는 것 같다. 뇌입뻐 뉴스는 바빠서 안봐도 반드시 이 섹션은 본다고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절대적인 신뢰다. 

결국 세 가지 섹션의 유지 결정은 네이버로서는 지나치게 돌출적인 오픈캐스트가 첫화면에 뜨는 것으로 인해 발생할 문제를 고민한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픈' 한다는 오픈캐스트의 취지에 역행하는 것이 사실.

사람들이 네이버를 어떻게 받아 들이고 있는지, 그들에게 오픈캐스트는 어떤 의미인지 살펴보면 한국 인터넷의 실상을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주요 네이버 네티즌들 반응은 이렇게 요약된다.

1. 오픈 캐스트 수가 너무 많은 것이 오히려 귀찮다.
2. 네이버 '요즘뜨는이야기-감성지수 36.5-생활의발견' 세 가지를 보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3. 누가 정리해서 메인에 딱딱 뿌려주면 그 중에서 골라보고 싶다. (무한 루프형 서핑 중독)
4. 일일이 찾아서 구독 설정하고 다니는 건 정말 귀찮다.
5. 감성지수 등 네이버 편집 결과물에 대한 애착이 매우 높다.
6. 너무 간단한건 싫다. 잔칫상처럼 네이버가 차려놓길 바란다.(중국 포털 성향과 매우 유사)
7. 너무 허전하다. (페이지가 가벼워서 오히려 싫다는 뜻)
8. 오픈캐스트 자체가 불편하다. 누가 시간이 많아서 일일이 포털에서 찾아 다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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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TViewpoint 스타터이자 공동 에디터 '서명덕 기자' 입니다. 닉네임은 떡이떡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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