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입니다.

인천항을 출발한 오하마나 호는 안개 때문에 제주항에서 1시간 거리에서 대기하다 거의 10시가 다 되어서 부두에 접안했습니다.

산행 코스였기 때문에 도착한 현지 버스를 타고 영실 입구로 이동했습니다. 오늘은 시간이 너무 늦어서 백록담을 갈 8시간짜리 코스(성판악에서 백록담으로 갔다가 관음사 쪽으로 내려오는 방식)로는 못 올라간다고 합니다. 영실에서 윗새오름으로 갔다가 어리목으로 내려오는 길을 택했습니다.

DSCF8813.jpg

DSCF8818.jpg

영실 등산로 입구입니다. 안내 설명을 보시면 아실 수 있겠죠? 2005년부터 윗세오름에서 백록담에 가는 코스는 휴지기입니다. 길은 있어도 현재 갈 수 없죠. 언제 풀릴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한 몇년은 더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등반로를 번갈아가며 개방하고 막는 방식으로 자연훼손을 막고 있다고 하죠.


DSCF8821.jpg

DSCF8822.jpg

DSCF8827.jpg

DSCF8828.jpg

DSCF8831.jpg

DSCF8832.jpg

영실에서 입구까지 아스팔트 길을 오르는데도 숨이 끝까지 차 오릅니다. 꽃도 좋고 나비도 수두룩 하고, 공기는 끝내주지만, 고작 이것 정도에 헉헉 거리다니... '평소에 운동 좀 해 둘껄' 하는 생각이 들죠. 그다지 험하지도 않지만 산을 자주 가 보지 않은 초짜에게는 미칩니다요...


DSCF8833.jpg

DSCF8834.jpg

DSCF8835.jpg

DSCF8836.jpg

DSCF8837.jpg

드디어 영실 등산로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부터가 진짜입니다.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되죠. 1710m까지 올라 갑니다. 시간은 약 2시간 정도... 계속 오르막 헐헐~


DSCF8842.jpg

DSCF8849.jpg

DSCF8850.jpg

DSCF8854.jpg

DSCF8858.jpg

DSCF8860.jpg

장관입니다. 구름 위를 걷는 것 같습니다. 저 멀리 까마득하게 보이는 바위며 길이며 사람들 모습이 텅 빈 제 마음 속에 쑤욱~ 들어온다고 해야 할까요.


DSCF8868.jpg

DSCF8869.jpg

DSCF8870.jpg

DSCF8871.jpg

DSCF8872.jpg

DSCF8873.jpg

가파른 오르막이 마무리되고 멋진 자연 정원이 이어지는 트래킹 코스입니다. 지금 부터는 주변을 둘러 볼 여유가 생기는 셈이죠. 역시 등산은 쉽지 않습니다.


DSCF8874.jpg

DSCF8876.jpg

그냥 바위를 촬영한 것이 아닙니다. 이게 걍~ 길입니다. ㅋㅋ


DSCF8902.jpg

DSCF8903.jpg

DSCF8904.jpg

DSCF8905.jpg

DSCF8906.jpg

DSCF8910.jpg

멋진 풍광을 구경하며, 뜨거운 햇살에 따가움을 느끼며 조금 더 걷다 보면 윗세오름에 도착하게 됩니다. 앞서 설명 드렸지만, 이 코스로는 백록담을 갈 수는 없습니다.


DSCF8913.jpg

DSCF8926.jpg

꼭대기 산장입니다. 라면이나 과자 음료수 등을 팝니다. 쓰레기는 모두 되가져 가야 합니다. 한라산에는 쓰레기통이 없습니다. 당연한 소린가. ㅋㅋ


DSCF8929.jpg

2000원짜리 라면 한 사발과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여기도 촛불시위 영향이 있는지 삼양라면이네요. ㅋㅋㅋ 라면은 농심인데.


DSCF8935.jpg

까마귀가 잿밥을 주워 먹으려고 상당히 많이 몰려 있었습니다.


DSCF8936.jpg

DSCF8937.jpg

DSCF8938.jpg

DSCF8939.jpg

DSCF8940.jpg

DSCF8941.jpg

한라산은 장관 그 자체입니다. 나만을 위해 만들어 둔 ‘스페셜 정원’ 같습니다. 특히 어리목으로 향하는 이 길은 정말 아득한 추억 한 자락에 젖게 하죠.  그냥 아무 생각없이 쭈욱 걸어가면 가슴에 품었던 답답함이 저절로 풀리는 듯한 느낌입니다. 한 걸음 걸을 때마다 근심 하나 씩 떨구고 오는 거죠. '비우는 것이 채우는 것'이라는 느낌이랄까요. 영화에 한 장면 같지 않습니까? 물론 발은 좀 아픕니다. ㅋㅋ


DSCF8950.jpg

DSCF8952.jpg

DSCF8953.jpg

DSCF8954.jpg

DSCF8955.jpg

이렇게 산행은 마무리됐습니다. 이제 다시 저녁 배를 타고 인천으로 향합니다.^^


Video: A walk in the Halla Mountain of Jeju Island

걸으면서 한번 영상을 찍어 봤습니다. 이 영상을 보시는 분들이 비슷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 게시물을..

안녕하세요. 블로거 '떡이떡이' 입니다.

여기, 자주 오실 필요 없어요~
하루에 1분만 보면 돈되는 정보 하나를 얻어갈 수 있는, '정보블로그'를 추구합니다.

많이 얻어가세요! 헐헐헐헐~


글자를 진하게 합니다 글자를 기울이게 합니다 밑줄을 긋습니다 취소선을 긋습니다 글자의 색상을 지정합니다 글자의 배경색상을 지정합니다
왼쪽 정렬을 합니다 가운데 정렬을 합니다 오른쪽 정렬을 합니다 좌우 폭에 맞게 정렬을 합니다
들여쓰기를 제거합니다 들여쓰기를 합니다
기호로된 목록을 적용합니다 숫자로된 목록을 적용합니다
이모티콘 출력 기본 이미지 갤러리 이미지 추가 멀티미디어 자료 관리 설문조사 컴포넌트 인용구 작성 표(table) 생성 링크 생성
배경, 글자, 이미지, 인용문등에서 더블클릭을 하시면 상세한 컴포넌트 설정이 가능합니다 close
preview
문서 첨부 제한 : 0Byte/ 2.00MB
파일 제한 크기 : 2.00MB (허용 확장자 : *.*)


이틀째입니다.

인천항을 출발한 오하마나 호는 안개 때문에 제주항에서 1시간 거리에서 대기하다 거의 10시가 다 되어서 부두에 접안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일출을 보려고 했는데 놓쳐 버렸네요. 전날 함께 탄 대학생 팀들은 보드게임과 고스톱에 집중하면서 늦은 밤까지 시끄러웠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중요한 추억이니까요.^^

DSCF8788.jpg

아침에 일어나 배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DSCF8790.jpg

DSCF8791.jpg

DSCF8794.jpg

DSCF8795.jpg

DSCF8796.jpg

안개가 자욱해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날씨는 참 좋은데 말이죠. 망망대해라 조금 무섭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DSCF8797.jpg

배 메인 홀 4층입니다. 가운데는 계단이 있고, 한쪽 중앙에는 안내 사무실과 함께 편의점이 있습니다. 먹는 것부터 각종 세면도구까지 거의 모든 걸 다 팝니다.


DSCF8799.jpg

편의점에서 제주 이름이 붙은 우유와 요구르트를 사서 먹었습니다. 가격은 대체적으로 육지보다는 비쌉니다. 


DSCF8801.jpg

안개가 조금 풀려 항에 들어가는 중입니다. 제주항의 등대인데, 역시 안개 때문에 코앞인데도 뚜렷하게 안보입니다.


DSCF8803.jpg

DSCF8808.jpg

3등실 모습입니다. 앞서 설명 드렸듯이 찜질방을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DSCF8809.jpg

DSCF8810.jpg

DSCF8811.jpg

겨우 배에서 내렸습니다. 안개 천지입니다. 도착 시간은 거의 10시경... 안개 때문에 늦었습니다. 이제 한라산 입구로 이동해 등반을 시작합니다.

이 게시물을..

안녕하세요. 블로거 '떡이떡이' 입니다.

여기, 자주 오실 필요 없어요~
하루에 1분만 보면 돈되는 정보 하나를 얻어갈 수 있는, '정보블로그'를 추구합니다.

많이 얻어가세요! 헐헐헐헐~


삭제 수정 답글
2008.07.12 08:40:30
잘 보고 갑니다.
이 댓글을..
글자를 진하게 합니다 글자를 기울이게 합니다 밑줄을 긋습니다 취소선을 긋습니다 글자의 색상을 지정합니다 글자의 배경색상을 지정합니다
왼쪽 정렬을 합니다 가운데 정렬을 합니다 오른쪽 정렬을 합니다 좌우 폭에 맞게 정렬을 합니다
들여쓰기를 제거합니다 들여쓰기를 합니다
기호로된 목록을 적용합니다 숫자로된 목록을 적용합니다
이모티콘 출력 기본 이미지 갤러리 이미지 추가 멀티미디어 자료 관리 설문조사 컴포넌트 인용구 작성 표(table) 생성 링크 생성
배경, 글자, 이미지, 인용문등에서 더블클릭을 하시면 상세한 컴포넌트 설정이 가능합니다 close